뚱별이의 소소한 하루


월계 하나님의 교회는 16일부터 6월14일까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교회에서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을 연다. 멜기세덱출판사가 주관하는 이 전시회는 전국을 돌며 교인과 일반인 등 관람객 수천명의 눈물샘을 자극한 바 있다.


월계 하나님의 교회 본관 5층 특설전시장에 마련되는 '우리 어머니 전'에는 어머니를 주제로 한 120여 점의 글과 사진, 소품 등이 전시된다. 성도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해 누구나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추억하면서 삶의 용기와 위안을 얻고 가족 간의 정을 돈독히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님의 교회 전시관에는 시인 문병란, 박효석, 김초혜, 허형만, 김용택, 도종환, 아동문학가 김옥림 등 기성문인의 글과 일반 문학동호인들의 문학 작품, 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독자들의 글과 사진 등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독자들이 보내준 어머니에 관한 애틋한 기억과 특별한 사연이 깃들어 있는 추억의 소장품, 어머니 사랑을 서정적으로 그린 샌드 애니메이션도 감상할 수 있다.


하나님의 교회 전시실은 '희생․사랑․연민․회한…아, 어머니!'라는 부제를 갖고 ▲A zone '엄마' ▲B zone '그녀' ▲C zone '다시, 엄마' ▲D zone '그래도 괜찮다' ▲E zone '성경 속 어머니 이야기'라는 총 5개의 테마관으로 꾸며진다. 각 테마관에는 시와 수필, 칼럼 등의 글과 사진, 추억의 소품이 주제별로 전시된다. 전시 작품을 둘러보는 관람객들은 어머니와 함께했던 아름다운 추억을 되돌아보며 감동과 함께 어머니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다.

하나님의 교회 전시기간에 '영상 문학관', '사랑의 우편함', '포토존-어머니라고 말해요', '북카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하나님의 교회측은 "각자 처한 상황 속에서 심신이 지쳐 있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힐링'의 근원인 어머니와 마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문의 (02)916-1113


어머니는 단순한 가족의 일원이 아닙니다. 한 가정의 해님과 같습니다. 해님이 없으면 우주 만물이 다 빛을 잃듯이 어머니의 존재는 그러합니다. 그것은 어머니의 사랑 때문입니다. 어머니의 미소 속에 신비가 있는 까닭은 바로 어머니의 사랑 속에 희생이 있는 까닭입니다.

-정호승의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 마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