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별이의 소소한 하루

 

 

파이 사이에 든 하얀색 설탕젤리 같은 것을 '마시멜로'라 합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월터 미셸 박사가 마시멜로를 이용해 한 실험을 했습니다.

4세 어린이들에게 선생님이 마시멜로를 하나씩 줍니다.

 

"지금 먹어도 좋아요. 하지만 15분 동안 목지 않고 참으면 마시멜로를 하나 더 줄게요."

 

선생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 덥석 마시멜로를 입에 넣은 아이도 있고

한 입만 하고 베어 물다가 끝내 마시멜로를 해치운 아이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몇몇 아이들은 용케 15분을 버텼습니다.

 

이후, 마시멜로 실험에 참가한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추적했습니다.

15분을 참아 마시멜로를 하나 더 받았던 아이들은 15분을 참지 못했던 아이들보다

신체가 건강했으며 학교에서 더 높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잘 다스리고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았습니다.

 

인내심을 심리학 용어로 '만족 지연 능력'이라고 합니다.

나중에 얻게 될, 보다 큰 만족을 위해

현재의 작은 만족을 미룰 수 있는 능력이라는 뜻입니다.

참는 것도 능력입니다.

참는 능력 즉 인내심은 무슨 일을 하든 그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출처_<소망의 울타리>,꿈터, 2012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