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별이의 소소한 하루

고온다습한 여름철 날씨는 피부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그중에서 민감한 부위가 있으니 바로 '두피'이다.

여름철 높은 온도는 두피에 땀과 피지를 끊임없이 만들어 두피의 모공을 막고,

장마로 인한 습기는 지루성두피염과 같은 두피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폭염, 열대야로 인한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 지수를 높여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여름철 두피와 모발 건강을 지키기 위한 몇 가지 습관을 알아본다.

 

 

 

 

◇ 높은 온도와 자외선을 차단해야 =자외선은 모발 단백질의 케라틴을 손상할 뿐 아니라

높은 온도에서 두피가 장시간 노출되면 두피 모공이 확대되면서 피지분비가 왕성해지고

수분이 증발해 모발의 탄력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모자를 착용해 모발을 보호해야 한다.

찜질방 속 가마에 들어갈 때도 마른 수건을 머리를 감싸는 것이 좋다.

 

◇ 외출 후에 머리를 감아야 = 낮 동안 두피를 막고 있던 비나 땀으로 인한 오염 물질을 씻어내기 위해서는

아침보다는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을 때는 저자극 샴푸를 이용하고,

손톱이 아닌 지문으로 두피를 스케일링한다는 느낌으로 깨끗하게 문질러 준다.

린스를 사용할 때는 모발 끝에만 사용하고 반드시 충분히 헹궈야 염증이나 비듬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두피를 완벽하게 말려야 =비를 맞거나 머리를 감은 후 두피의 습한 상태가 지속하면 비듬균과 각종 세균이 증식되어

가려움증, 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지루성두피염이나 탈모가 유발되므로 뿌리부터 완벽하게 말려야 한다.

이때 뜨거운 바람의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모발이 푸석푸석해지게 되므로 찬바람 또는 선풍기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충분히 잠을 자야 =모발의 성장은 밤사이에 일어나므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 시간을 가져야 한다.

특히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기 때문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을 피해야 한다.

규칙적인 수면리듬을 만들고, 자기 전 족욕이나 반신욕을 해주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어 더욱 좋다.

 

 

출처_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http://media.daum.net/life/health/wellness/newsview?newsId=2015072111503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