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별이의 소소한 하루

 

 

 

네팔 대지진으로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구조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지만 사망자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AP통신은 27일(현지시간) 네팔 경찰을 인용,

지금까지 네팔에서만 사망자가 3천904명에 달했고

부상자는 7천18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지진으로 인한 에베레스트산 눈사태로 18명이 숨진 것을 비롯,

네팔과 인접한 인도와 중국에서 61명, 티베트자치지역 사망자 25명을 합하면

사망자는 모두 4천8명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하루 만에 사망자가 1천명 이상 늘어난 셈이다.

 

 

 

 

 

수도 카트만두에서만 1천명 이상이 숨진 가운데

외곽 지역으로 구조 작업이 확대되면서 사상자가 계속 추가로 발견되는 상황이다.

특히 진앙지인 고르카 지역에서만 최소 223명이 숨지고,

수천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되면서 피해가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고르카 지역 고위 관계자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음식과 피신할 곳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 많고,

마을 주택의 70%가 파괴됐다"며 "부상자가 너무 많아

사망자 수가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진으로 네팔 전역에서 상당수 도로가 붕괴되고

통신망과 전력 공급이 끊긴 탓에 진앙지 주변으로의

구조대 접근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발생한 규모 6.7의 강진을 포함해 사흘간 100여 차례의

여진이 계속된다는 점도 피해 확산 우려를 커지고 있다.

외신들은 네팔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번 대지진 사망자가 8천명(교도통신)에서

1만명(영국 데일리메일)에 이를 것이라는 비관적인 관측을 내놓는다.

이 경우 1934년 1만700명의 목숨을 앗아간

네팔 역사상 최악의 지진에 필적하는 대참사로 확대될 수 있다.

본격적인 히말라야 등반 시즌 개막을 맞아

네팔을 찾은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피해도 불어나는 추세다.

 

출처_연합뉴스 일부발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4/27/0200000000AKR20150427081453009.HTML?input=1195m

 

 

벌써 10개 이상의 국가가 구조대와 구호품을 보내는 등 국제적 지원이 잇따르고 있지만,

이재민이 워낙 많이 발생해 물과 식량, 의약품이 여전히 모자라는 상황이랍니다.

이재민들이 쉴 수 있는 텐트와 생수, 의약품 등 국제사회의 지원이 신속히 진행되었으면 합니다.